포항시는 29일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오천농협 문충창고에서 저온유통시설 신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29일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오천농협 문충창고에서 저온유통시설 신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병삼 포항시 부시장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농협임원, 출하농가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유례없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생활속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간소하게 진행됐다.

오천농협은 그동안 양파, 대파 등 군납 채소작목을 납품하면서 저온창고 부족으로 생산물량의 원활한 수급조절이 어려워 농가수취 가격 향상에 애로를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산지저온저장시설 498㎡(약 150평)확충으로 군납 농산물을 연간 4250톤 가량 저장해 출하 조절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김병삼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이상기후, 인건비·농자재 가격 상승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준공된 저온저장고 시설을 이용한 농작물의 경쟁력 제고로 농가소득이 증가될 것이다”며,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농업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농협 저온유통시설은 지난 2020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6억 5천만 원(보조 60%, 자부담 40%)로 9667㎡ 부지에 저온창고 2동 498㎡ (324㎡ 1동, 174㎡ 1동)규모로 건립됐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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