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제3회 대통령배 전국 바둑대회가 27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에서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바둑협회, 한국기원, 화성시체육회의가 공동주최한 바둑대회는 국내 정상급 기사들과 아마추어, 동호인, 초등학생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경기는 ▲전문기사부 ▲전국부 ▲초등일반부 ▲화성시부 ▲동호인부 5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본선에 앞서 전문기사부는 오프라인으로 전국부는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렀다.
앞서 22일부터 온라인 경기로만 진행된 동호인부는 10개 경기에 2200여 명이 참가하며 그야말로 바둑 대축제를 방불케 했다.
특히 개막일 당일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창호 국수의 이벤트 대국과 아마추어 참가자를 위한 프로기사의 지도다면기가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바둑대회를 통해 바둑이 어른들의 놀이와 게임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사랑받는 지식스포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우리시도 명실상부한 바둑의 도시로서 바둑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지식스포츠가 되도록 저변확대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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