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이 서울을 제치고 4년 연속 ‘대한민국 1위 도시’로 도약했다.

30일 산업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2년도 국내 도시브랜드파워지수 평가에서 7대도시 중 부산시가 1위로 선정됐다.

이는 부산시가 2009년 처음 서울을 제치고 도시브랜드파워지수 1위를 기록한 이래 4년 연속으로 이룬 성과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1년 MICE(회의·포상관광·대규모 회의·전시) 개최’ 부문에서 부산시가 서울을 제치고 ‘대한민국 1위’ 도시로 도약하는 등 도시브랜드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부산시는 지난 2010년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시브랜드위원회와 브랜드전담팀 구성·운영해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 수립 등 구체적인 계획 아래서 해양·문화 영화·영상산업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부산시의 2012년도 브랜드자산가치는 전년도 77조 7840억 원 대비 11.9% 증가된 87조 619억 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서울시 384조 5095억 원에 이은 2위의 기록으로, 부산시는 “부산시의 브랜드자산가치의 높은 증가율(11.9%)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의 도시경쟁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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