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보성군이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산림욕장을 새 단장해 군민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새단장을 마친 산림욕장은 △보성읍 활성산성 산림욕장과 △문덕면 용암 산림욕장 2개소다. 보성군은 국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험 및 힐링공간 조성, 노후 시설 보수 등의 정비를 마쳤다.

보성읍 ‘활성산성 산림욕장’은 원점 회귀형으로 완만한 코스로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활성산성 주변으로 아름드리 편백, 삼나무 오솔길, 어린이놀이시설, 야외무대, 썬베드 등이 마련 돼 있다.

또한 인근 치유정원과 연계해 학생들의 체험과 교육의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주변으로 한국차박물관, 대한다원, 율포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쉴 거리가 다양하다.

문덕면 용암리 ‘용암 산림욕장’은 원시림 형태로 2km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와, 단풍숲길, 꽃무릇 단지, 명상 데크 쉼터 등이 조성돼 있어 왕복 1시간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서재필 기념공원, 대원사, 봉갑사, 주암호 등이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국민 면역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봉산 해평호수 십리길 등 숲속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보성군 산림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별 특색 있고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있다.”면서 “특히 2022년 보성세계차엑스포를 앞두고 차나무를 활용한 지방정원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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