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연화 기자 =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해외 이주민의 모국문화향유를 위한 문화바우처 기획사업 컬쳐노마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오는 2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신차오 벹’ 행사를 연다.
신차오 벹 행사는 안녕하세요 베트남이라는 뜻으로 베트남 전통악기 단트롱 만들기·전통모자 논 꾸미기 등 베트남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와 가족들의 캐리커처를 그려볼 수 있는 부대행사로 시작된다.
메인 행사에는 한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베트남의 국민가수 미탐 등 4명의 베트남 출연진이 하늘연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기획 과정에 참여한 체험프로그램 공연에 이어 부산예술단·M-note 현대 무용단 등 부산의 예술인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 차재근 문예진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이주민에 대한 문화 복지 서비스가 문화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여 사전신청은 각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주민센터 베트남 이주민 커뮤니티 부산문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로 선착순 접수를 받고 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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