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올해 5월~11월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두 번째 영역인 부모-자녀 상호작용 ‘이중언어 놀이 cafe’ 수업을 실시했다. (영덕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는 올해 5월~11월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 두 번째 영역인 부모-자녀 상호작용 ‘이중언어 놀이 cafe’ 수업을 실시했다.

‘이중언어 놀이 cafe’ 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가정 내에서 엄마나라의 언어를 놀이를 통해 배움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의 장점을 살리고 자신의 모국어를 가르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 향상 및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또한 자녀에게는 다양한 놀이로 자연스럽게 엄마나라 언어를 접하여 언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에서 자기 표현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집에서 아이와 이중언어로 놀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너무 즐거워요” , “아이가 나의 언어를 따라할 때, 가끔 알아들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내년에도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효율적인 이중언어 교육을 위해 나이별 언어노출에 차이를 두고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자녀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여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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