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 20일 2021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시행된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긴밀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 17시 아산시 전 직원에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사항을 SMS, 행정 게시판, 공문 등을 통해 즉시 전파했으며 업무 매뉴얼에 따라 비상 연락망을 통한 상황전파, 미세먼지 저감 및 민간계층 보호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에게는 시청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0여개소에는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저감조치 발령상황과 대응 요령을 적극 홍보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21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성능 대비 20% 감축 운영하고 노면 청소차는 평시 대비 20% 추가 운영했으며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주요 도로에 긴급 투입했다.

특히 시는 올해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도로재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삼성디스플레이 등 14개 사업장과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강화된 대응조치 이행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주요 도로 물청소 ▲터파기, 기초공사 등 공사 시간 조정·단축 ▲야외 작업 자제 등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강화된 대응조치를 시행하도록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겨울과 봄철 인체에 해로운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특히 영유아, 학생, 어르신 등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한 취약계층은 외출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적극적인 시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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