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삶! 학생참여 교육급식’을 주제로 22일 교육급식 정책정담회를 개최한다.
정담회는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교직원이 참여해 건강한 일상과 자연이 공존하는 실천 방법을 논의해 미래 교육급식 정책에 반영코자 마련했다.
지난 9월 학교급식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보급한 ‘교육급식 길라잡이’ 활용 사례와 ‘2021 학생참여 영양・식생활교육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실천사례도 함께 나눈다.
정담회는 사전 참여 희망자가 ▲생태환경과 급식 ▲먹거리 복지 ▲채식 급식 ▲교육 급식 가운데 사전에 선택한 소주제 중심으로 모둠 토론도 진행해 정책제안 구체성을 높였다.
도교육청은 감염병 상황으로 사회공감대가 커진 생태・환경교육과 균형잡힌 영양식생활교육, 저탄소 식생활 교육을 학교급식에서 실천으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학생이 완성된 음식을 먹기만 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민주시민과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식재료 선택부터 조리와 식후 처리까지 배려와 책임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의 생각을 소중히 담아내는 교육급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급식은 학생이 학교급식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형성하고 공동체에서 배려와 책임을 배워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는 직・간접 교육활동을 뜻하는 것으로 교육급식에 대한 학부모 의견은 12월 실시하는 학부모아카데미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교직원・학부모 의견과 정책은 ‘교육급식 길라잡이 2.0’ 제작에 반영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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