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지난 17일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광양시가족센터)에서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 평가회’가 열렸다.

본 사업은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가 주관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했으며, 광양시가족센터가 저소득 다문화가정 아동 28명을 연계해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 23개 ▲노트북 10대 ▲공부방 도배 11가정 ▲장판 9가정 ▲도서 지원 21가정 ▲서랍장 23개 ▲책꽂이 68개 ▲책장 7개 ▲조명 23개 ▲집수리 10가정 ▲문구 68세트 등이 제공됐으며, 현장실사를 통해 가구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해당 사업은 지난 4~11월(8개월간) 진행됐으며, 현장실사를 하면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또 다른 가정을 발굴해 주택 신축을 지원하고, 배우자의 투병으로 위기를 겪는 가정을 발견해 심리 정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사업에 따른 긍정적 파생 효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회에 참석한 김용호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이사장은 “해비타트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을 진행했는데 POSCO 외에도 라이온스클럽 등 여러 단체에서 지원과 참여를 해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손경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미래세대인 다문화 자녀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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