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영암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오는 19일까지 운영하고 22일부터 할인 판매를 중지한다.

올해 영암사랑상품권 할인판매는 연초 250억원에서 47억원이 추가된 총 297억 규모로 지난 16일 기준 정부 재난지원금영암군 재난생활비농어민공익수당 등 정책분을 제외한 영암사랑상품권 누적 할인판매액은 299억으로, 목표치를 돌파했다.

이에 영암군은 국·도비 등 예산이 소진됨에 따라 이달 22일부터 12월까지 상품권 할인 판매를 종료하고 할인 지원 없이 영암사랑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일반 판매로 전환할 예정이며, 군은 예산이 확보되는 2022년 1월부터 200억 규모의 할인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군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웠던 작년 3월부터 ‘영암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2007년 영암사랑상품권 도입 이후 지난해 197억원에 이어 올해 300억원 가량의 영암사랑상품권이 판매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

지난 7월 영암군은 지류형과 모바일형에 이어 사용자의 편의성 및 젊은 층의 영암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영암사랑카드를 도입했으며, 기존 농협은행에서만 발행이 가능하던 영암사랑카드를 11월 10일부터 새마을금고와 신협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영암사랑상품권의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에 따라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 역시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약 1500개소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업장 소재지 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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