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 파업 여파에 따른 지역내 버스 운행 차질에 대비해 전세버스 47대를 긴급 투입한다.

노조는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결렬될 경우 18일 첫 차부터 일부 운행을 멈출 것이라고 예고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고현아이파크~신논현역 출퇴근을 책임지고 있는 5200번, 5300번 노선과 오산지역 시내버스 전 노선(20개 노선) 및 마을버스 일부(4개노선) 노선이 멈출 것으로 우려된다.

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전세버스 47대(5200번 4대, 5300번 10대, 시내버스 33대)를 확보해 투입하며 버스 이용요금은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불가피하게 파업을 막을 수 없더라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면서 “시민께서도 대체 교통수단, 버스·지하철 간 환승정보 등을 잘 확인하셔서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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