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견(세중)과 핸들러(소방장 김용덕).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소방본부 인명구조견 ‘세중’이가 경기도 중앙119구조단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2회 소방방재청장배 2012년 전국 인명구조견 전국 경진대회'에서 복합수색 1위 종합전술 2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19개 팀과 민간 5개 팀 등 인명구조견 24개 팀이 참가해 복합수색과 종합전술 등 2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참가팀은 인명구조견과 핸들러로 구성됐으며 복합수색 분야에서는 건물붕괴지 및 산악에서의 수색능력을 종합전술 분야에서는 장애물 통과와 명령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현재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는 인명구조견 세중(6세 세퍼드)과 천둥(3세 골든리트리버)이 배치돼 있으며 이들은 올해 각종 사고 현장에 50여 회 출동해 7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조견(천둥)과 핸들러(소방교 김성욱).

특히 이번에 좋은 성적은 거둔 세중은 지난 5월 실시된 ‘국제구조견 자격인증평가’에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재난 산악의 2개 부문 ‘국가공인 1급(Level B)’에 합격한 구조견이기도 하다.

박종식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대장은 “앞으로도 전문 핸들러를 통해 인명구조견에 대한 수색훈련 산악적응훈련 등 현장투입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부산119인명구조견(세중 천둥)이 전국 최강의 수색 전담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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