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기념촬영 모습. (의왕시)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의왕시는 경기도내에서 9번째 전국에서는 59번째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가 됐다. 인증기간은 2021년 11월 9일부터 2025년 11월 8일까지 4년간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UNICEF 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자체를 말하는 것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바탕으로 46가지 세부항목을 평가해 인증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지난 2019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전담부서 신설 ▲아동의 참여체계 구축 ▲아동영향평가 및 아동권리옹호관제도 시행 ▲아동권리 현황조사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수립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조성원칙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

특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의왕시가 아동친화적인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행정조직과 시민사회가 다년간 준비하고 노력해 온 점들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의왕시가 아동친화적인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의미”라며 “지금까지 조성된 기반이 잘 유지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추진과 아동권리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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