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천영미 경기도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 자치행정국·인권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행복마을관리소의 운영 방식을 비판했다.

천영미 의원은 “처리 업무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쓰레기 투기 계도”라 지적하며 마을의 관리사무소 역할을 담당하는 행복마을관리소가 당초 취지와 맞지 않게 운영되고 운영되고 있음을 비판했다.

또한 “현재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을 시·군에서 담당하보니 자율성이 부족하고 지역 특색이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천 의원은 “마을세무사 홍보가 부족해 도민의 이용이 부족함”을 지적했으며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마을세무사들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단점유 공유재산의 다수가 자투리 토지”라고 언급하며 “시·군과 협의를 통해 도민에게 유익이 될 수 있는 토지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