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김장을 담근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신장동(동장 유영만)에 11일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가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재료 및 백미 등 약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했다.

10일, 11일 이틀간 진행된 ‘신장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신장동 8개 단체연합 회원들과 오산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배추김치 550포기를 담갔다.

오산대는 매년 겨울을 앞두고 이뤄지는 ‘신장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장재료를 후원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강선점 신장동 새마을부녀회장은 “매년 지역 주민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김장 담그기 행사를 계속 지원해주시는 오산대학교 측에 감사드린다”며 “담근 김치는 신장동에 사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유영만 신장동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