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 국민제안 부문에서 의성군에 제안됐던 ‘종량제봉투에 스티커 부착으로 환경미화원 보호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의성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중앙 우수제안 경진대회’ 국민제안 부문에서 의성군에 제안됐던 ‘종량제봉투에 스티커 부착으로 환경미화원 보호’ 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로, 10만여 건의 제안 중 349건이 행정기관 추천을 받아 온라인 국민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쳤다. 이에 총 58건이 중앙 우수제안으로 선정됐고, 이중 국민제안 분야 상위 4건이 치열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 금(1)·은(1)·동상(2)을 결정했다.

은상 수상작 ‘종량제봉투에 스티커 부착으로 환경미화원 보호’ 는 일상 속에서 뾰족한 물건을 보호조치 없이 바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게 되면 환경미화원이 수거하는 과정에서 다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인식하면서 시작된 제안으로, 전국적으로 규격화된 주의문구 스티커를 부착해 환경미화원이 쓰레기 수거 시 인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개선방안을 담은 제안이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 ‘의성군 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 에서 장려상에 선정된 제안으로, 의성군은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날카로운 폐기물로부터 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스티커를 제작·배부한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제안이 환경미화원의 어려운 근무환경에 공감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정책에 반영될 수 있었기에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열린 사고로 군정발전을 위해 제안되는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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