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탄소중립 자원봉사자 숲길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가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탄소중립 자원봉사자 숲길 조성사업에 선정돼 12일 김동일 시장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함께 이팝나무 100그루를 심었다.

보령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숲 조성으로 탄소흡수원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사용된 나무는 ‘걷쥬’앱을 통해 기부된 나무로 자원봉사 숲 챌린지 기간 동안 20만보 이상 걸음수를 달성한 보령시민의 명의로 기부됐다.

시는 보령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화산교까지 3km 구간에도 자원봉사자 숲길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준영 자원봉사센터장은 “오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숲을 잘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은 시민들이 걷기 챌린지를 통해 기부한 나무로 조성돼 더 뜻깊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펼쳐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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