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의료기관이 없는 송광·외서·낙안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접종센터를 임시 개소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임시 접종센터는 오는 15일·16일·18일 낙안면, 22일·23일 송광면, 29일 외서면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추가접종 대상자, 미접종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해당 지역의 보건지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접종을 진행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경우 국적과 거주지, 직업, 등록 여부 등을 불문하고 외국인이면 누구나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원스톱으로 당일 현장접종센터에서 임시번호를 발급받고 접종받을 수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이 없는 지역의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 접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면서 “안전하고 세심한 예방접종을 통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접종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돌파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되므로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기준 순천시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의 인구 대비 접종률은 80.4%이며, 접종 완료자는 21만4826명으로 순천시 전체 인구 대비 76.5%다.

예방접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순천시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나 접종센터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