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1일 광양청년꿈터에서 시민참여단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2단계 재지정을 위한 ‘시민참여단 사업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 광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에 맞는 특화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 주제는 여성친화 사업발굴을 위해 ‘안전, 돌봄, 일자리, 여가문화’ 4개 분과로 나눠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토론은 분과별로 퍼실리테이터(진행자)의 도움을 받아 정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 시간에는 △여성안심 귀갓길 및 안전마을 조성 △아이 양육 및 돌봄 △불평등 해소와 양성평등 실현 △여성 창업 플랫폼 구축 방안 △여성 여가문화 활동 공간 마련 등 토론 주제를 나눠 의견을 교환하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마을 안심케어센터 운영과 안심가게 증설과 안심벨 설치사업 홍보, 둘레길 바닥등 및 안심 펜스 설치, 여성 취미공간 마련, 중년 여성 음식 배달 플랫폼 구축 등 각 분야에서 여성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제안했다.
 

안은영 여성친화시민참여단 대표는 “여성들이 지역 정책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 실정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여성이 행복하고 일상에서 평등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방기태 교육보육센터소장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들고 평등하게 참여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시해 주신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사업들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광양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2단계 지정을 위한 시행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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