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전문가 워크숍 안내문.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경제적, 정신적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는 이들에게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이 열린다.

오는 16일 1시 온라인으로 열리는 ‘제8회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전문가 워크숍’은 극단적선택을 예방할 수 있는 근원적인 해결 방법을 알아보고 시민의 정신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영문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죽음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을 주제로 ▲김석중 키퍼스코리아(유품 정리업체) 대표의 ‘죽음 후에 남겨진 것들’ ▲윤득형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회장의 ‘죽음과 애도’ ▲장의준 철학박사의 ‘죽음의 의미, 철학적 고찰’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워크숍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등 정신건강 기관 실무자, 보건복지 사례관리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12일까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홈페이지 내 ‘참여마당’에서 신청하면 문자로 온라인 링크(유튜브 채널 주소)를 안내받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안병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은 “아프고 힘든 마음의 고민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것이 자살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거나 시도해본 사람, 주변인의 극단적 선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상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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