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아동의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해 우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주성)과 함께 오는 12일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아동 정책 제안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함께 하는 북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북구의 아동구정참여단, 아동권리모니터링단, 아동친화특화마을참여단 등으로 활동하는 7개 기관 소속 아동들이 참여한다.
대회 당일에는 ▴연령에 맞는 놀이기구 설치 ▴금연거리 조성 ▴여행지도 안내판 설치 ▴등・하교 시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등 점등 탄력 운영 ▴창의적 놀이터 조성 ▴교통안전 사각지대 그린로드 조성 ▴매곡산 자연 정보 게시판 설치 등 놀이・안전・건강・권리와 관련된 내용을 아동들이 직접 발표한다.
아동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며 우수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 후 구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아동에게 최선의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9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으며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꿈나무 실내놀이터’, ‘찾아가는 놀이돌봄’, ‘그린로드’ 등을 올해 신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문흥초등학교 학생이 제안한 ‘용봉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고 아동, 전문가와 함께 아동친화적인 놀이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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