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해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11월 한 달간 ‘SNS 동물등록 인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상은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몸 안에 넣는 마이크로칩)’를 통해 반려견·반려묘를 등록한 수원시민이다.

수원시 공식 블로그 또는 수원시동물보호센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2021년 수원시 SNS 동물등록 캠페인’ 게시물을 선택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물 본문에 있는 ‘캠페인 참여폼(네이버 폼)’을 클릭하고 신청인 정보(이름·전화번호·동물등록번호)와 ‘동물등록증’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동물등록증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저장·출력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캠페인 기간뿐만 아니라 기존에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를 통해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동물 1마리당 1회 신청 가능하다.

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 중 추첨을 통해 3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12월 중으로 ‘5만원 상당의 강아지 또는 고양이 간식(30명)’ ‘커피 모바일 상품권(300명)’을 발송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동물등록 비용을 지원하는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진료·상담비(1만원 이내)만 부담하면 내장형 방식으로 동물을 등록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장형은 외장형 칩(목걸이 형식)보다 훼손·분실 위험이 적고 반려견 유실·유기 예방효과도 높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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