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평생학습을 모토로 내걸고 바야흐로 혁신중이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평생학습’ 을 모토로 내걸고 바야흐로 혁신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층, 중·장년층,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하반기 2회에 나눠 모집·진행되는 정규과정에는 자격증 취득과정, 취·창업 특화교육 등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과 직장인, 은퇴예정자, 경력단절여성, 결혼이민자, 장애인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을 시민들 대상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로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했으며, 하반기 평생교육을 수료한 일반성인반 656명 대상으로 교육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영상편집, 바리스타자격과정, 제과·제빵, 요리강좌, 일러스트(스케치), 목공예 등 한번 배우면 자신의 재능을 기능화할 수 있는 강좌가 인기가 높았다.

특히, 직장인들은 취·창업과 관련된 강좌, 외국어, 민간자격과정 등의 강좌를 선호했고, 어르신들은 스마트폰 활용, 외국어, 약선요리, 우리고장역사, 건강과 관련된 강좌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사회 및 문화트렌드 변화에 따른 주말과정과 야간강좌를 확대운영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에 따른 퇴직예정자 사회적응을 위한 심리교육 및 탐색과정, 경력단절여성 등 시민 수요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
평생교육 전문봉사자 육성을 위해 시에서 직접 양성과정을 운영해 594명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배출했다. 포항시 마을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를 구성해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을 15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소외지역 해소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벤치마킹하고 싶은 평생학습원으로 거듭나다
뱃머리 평생교육관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시설규모와 절 정돈된 문화숲으로 자랑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의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열린 학습공간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질 정도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경북도 내 뿐만 아니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갈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2021년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미래형 평생학습관 운영방안 연구’ 조사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더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포항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을 견학 후 다시 포항을 방문하고, 머물러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평생학습원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온라인 평생학습체계 강화로 미래교육 준비한다!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시민들을 위한 온라인 평생학습체계 강화에 나선다.

먼저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사이버진흥원과 협약을 통해 70여가지 전문 자격증 취득을 온라인 학습참여로 제공하며, 늘배움, K-MOOC 등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온라인 컨텐츠를 연동해 제공한다. 또한 평생학습 강사들의 온라인 평생학습 역량강화를 위해 랜선 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유튜브 영상제작실을 설치해 영상 제작 후 방송과 연계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강좌를 제공하는 등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뱃머리마을 평생학습원, 시민소통과 문화 나눔의 장으로 탈바꿈
지난해부터 뱃머리 평생교육관 내 공간을 활용해 ‘갤러리 꿈을담다’ 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작품 발표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전시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 등 포항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뱃머리 평생학습원 광장을 야외학습 한마당으로 개방해 교실에서의 배움을 시민과 나누고 향유하는 공간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올해 6월 그린웨이추진단에서 추진한 미세먼지차단숲인 뱃머리 문화숲이 준공되면서, 인근 아이조아플라자, 어린이교통랜드, 덕업지역 내 어린이생존수영장, 키즈카페 등과 함께 평생학습원 일대가 가족단위 시민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 종합정보시스템(LMS) 구축, 평생학습 종합발전계획 연구용역 실시, 포항시 평생교육협의회·실무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한 115개 포항시 평생교육기관 동반성장 정책 수립,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종합 컨트롤타워’ 로 자리매김했으며, 201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을 비롯해 지난 해에는 어려운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경상북도평생교육 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