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예술을 품다 포스터. (광명문화재단)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 광명문화재단(대표 어연선)은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공연·전시 분야 문화백신 특별 프로그램 ‘안양천, 예술을 품다’와 ‘명백한 전시회’를 광명시 일대에서 진행한다.

공연 프로그램 ‘안양천, 예술을 품다’는 안양천을 배경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일상 속 버스킹 사업이다.

오는 11~14일을 시작으로 17~21일까지 오후 4시 햇살광장과 오후 5시 찬빛광장에서 총 9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 공연팀은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전문예술인과 시민동아리, DJ 등 45개 팀이며 재즈, 클래식,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안양천 일대를 화려하게 빛내 줄 것이다.

또한 지난달 녹화한 광명시민오케스트라, 광명시립농악단, 라퍼커션, DJ 펀킨캔의 오프닝 공연은 오는 10일에 광명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안양천, 예술을 품다’는 코로나19로 공연 기회가 적은 예술가와 동아리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산책과 운동 등으로 안양천을 찾는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대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명백한 전시회 포스터. (광명문화재단)

전시 프로그램 ‘명백한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생활 활성화 및 문화예술을 통한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고자 일상 속에서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의 공공시설을 활용했다.

또한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및 백신 접종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공간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차별화된 새로운 전시 형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 61인은 지역의 문화예술 및 시각예술 분야 활성화를 위해 오랜 시간 광명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예술인 및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19 최전방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과 수준 높은 방역 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광명 시민을 위로하고자 의미 있는 동참 의사를 밝혔다.

참여 작가 한국미술협회 광명지회, 광명 예술협동조합 이루, 한국여성미술협회, 광명 신진·청년 작가(서지원)는 모두 ‘희망’을 주제로 작품을 출품했으며 시민체육관, 충현역사공원, 보건소 일대를 예술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줄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정부 지침을 준수해 진행되며 실시간 코로나19 현황을 반영해 유동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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