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 광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4일 산들지역아동센터에서 2021년 제2회 ‘책나눔! 책드림! 사랑의 헌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개인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아동, 청소년 대상 책들을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아 책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기증하는 책 나눔 행사로, 나눔 문화 조성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5월 제1회 ‘책나눔! 책드림! 사랑의 헌책 나눔 행사’에 이어 6~10월 시민들로부터 위인전, 세계 명작, 교육용 도서 등 500여 권을 기증받았다.
오염이나 훼손 정도가 심한 책을 제외하는 선별 작업을 거쳐,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아동들이 많은 ‘산들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광양읍 총무과장을 비롯해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과 산들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강태원 광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책장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필요한 곳에 나눔으로써 책 나눔 문화가 지역의 건전한 문화로 정착되고, 독서 생활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규갑 광양읍 총무과장은 “책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상반기에 ‘광양시청소년문화의집’과 ‘용강공동육아나눔터’에 300여 권의 책 나눔 행사를 추진했으며, 올해 두 번째 책 나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책 기증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또한 앞으로도 책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책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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