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서영교 학생 (대구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패션디자인학과가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10회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년 연속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콘테스트는 한국의류산업학회에서 주최하며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으로 시상되는 디지털 패션 분야의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서영교 학생(패션디자인학과 4)이 ‘Coexistence’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우수상(오인택), 우수상(김수빈), 장려상(김지해 외 5명), 특선(강태연 외 3인), 입선(원정민 외 16인) 등 다수의 재학생들이 수상했다.

특히 패션디자인학과의 우수한 성과는 정규교과목은 물론 취업동아리와 비교과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3D 의상 캐드를 교육한다는 점에 있다. 3D 캐드는 최근 패션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샘플 제작 기술로서 패션 제품의 기획과 생산 과정에 혁신적인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서영교 학생은 “디지털 패션 분야에 있어 전국 최고라는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지도해준 학과 교수님의 열정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3D 의상 캐드 교육과 취업동아리(Fashion+IT)를 지도하는 최영림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는 “취업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면서 정규교과목과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해 집중교육하고 있으며 유튜브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교육한 점이 학생들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면서 “무엇보다 선배들의 취업 성공 사례가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면서 학생들이 더욱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지난 2014년 이 대회의 전신인 ‘유비쿼터스 디지털 패션 디자인콘테스트’에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해마다 디지털 패션 분야의 대회 수상을 휩쓸고 있으며, 졸업생들도 다수의 기업에서 3D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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