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4일 담양읍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각 읍면에서 2021년산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올해 공공비축 미곡 매입 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개 품종이며, 총 매입량은 40kg 포대벼 기준으로 5만8801가마를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중간정산금 40kg당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오는 12월 말까지 최종 정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되며,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해 출하하는 시차제 출하를 실시한다.

한편 군은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외 벼 품종의 수매를 막기 위해 품종 검정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품종 검정제도는 매입대상 농가 중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DNA검사)을 통해 매입대상 품종인 신동진과 새청무 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된 경우 주민등록상 가족을 포함해 향후 5년 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한시키는 제도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각 농가는 품종 검정제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공공비축 미곡 매입 전 타 품종 혼입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준수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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