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NSP통신) 박천숙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지하철에 만든 ‘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을 비롯한 인공지능 데이터 활용협의회 관계자들이 대전시청역을 방문해 ‘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 구축 현장과 넘어짐 사고 시연을 참관했다.
‘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은 작년 과기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 도시철도 대전역과 시청역에 구축됐다.
역사에 설치된 CCTV와 인공지능 심층학습(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넘어짐·실신 등 13가지 이상행동과 주취자·잡상인 등 5가지 객체를 감지한다.
또한 폭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등 지하철역 안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이를 감지해 실시간으로 역무원에게 알리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견학을 함께한 김명수 과학부시장은 “인공지능(AI) 스테이션 안전시스템은 대전의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성공시킨 디지털 뉴딜 대표 우수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한 대전, 편리한 대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