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3일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사장 황재우)에 후원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황재우 재단이사장, 허순구 조합장, 광양농협 여성대학총동문회 임원 및 부녀회장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기탁한 성금은 광양농협과 광양농협 여성대학총동문회 및 부녀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하였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 만들기에 헌신하고 있는 어린이보육재단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광양농협 여성대학총동문회원은 매년 텃밭에 김장용 무, 배추 등을 직접 재배하고 수확․판매해 얻은 수익금 500만 원을 기탁하였으며 부녀회에서는 화장지, 모기약, 김장용품 등 생활물자 공급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0만 원을 기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농촌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 보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며 “광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미래 행복 도시’로 나아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어린이 보육재단은 2017년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 기관, 시민사회단체, 기업이 협력해 설립된 단체로 설립 이래 광양시 어린이 보육의 든든한 플랫폼이 되기 위해 학부모 양육비 부담 완화, 영유아 복지 향상, 미래의 건강한 사회구성원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양농협은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어린이 보육문제 해결 및 광양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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