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가 송·변전 설비 주변마을 중심으로 건강증진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 해소와 생활습관 개선 등 건강한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지원한다.

시는 올 2월 지역사회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송·변전 설비 주변 지역인 광양읍 사곡리와 죽림리 7개 마을에 대해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보건소 자원을 활용 가능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마을회관 순회 한방진료사업 ▲찾아가는 구강보건차량 운영 ▲장수체조교실과 치매예방교실 운영 ▲고혈압·당뇨병 관리 및 합병증 예방 지원사업 ▲신체활동 건강꾸러미(새싹인삼 화분 만들기) 지원사업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지역 내 마을회관 운영 중단기간이 길어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11월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지난 2일 광양읍 본정마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면역력 증강과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새싹인삼 화분 만들기’는 직접 만들고 가꿔 먹는 일석이조의 재미가 있어 어르신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체력 저하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며 “향후 취약지역 어르신들의 체력 증진과 건강 관리를 위해 신체활동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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