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원동통장협의회가 후원물품 기탁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 대원동(동장 강래출)에 2일 대원동통장협의회(회장 조근호)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300만원 상당 생필품세트 100개를 기탁했다.

기탁식에서 조근호 대원동통장협의회 회장은 “대원동 각 통장님들이 대원동에 대한 지역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온정의 뜻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강래출 대원동장은 “요즘 추운 날씨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부문화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원동통장협의회에서 모범을 보이며 먼저 나서서 생필품세트를 기탁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든 우리 이웃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골육종암으로 힘겹게 투병 중인 대원동 A통장의 가족을 돕기 위해 통장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하며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한편 총 93명의 통장으로 구성된 대원동통장협의체는 모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적십자 회비 모금 독려 및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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