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아이키움터 개관식을 열었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이 지난 28일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수탁법인 관계자, 지역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아이키움터 개관식’을 열었다.

태안군 아이키움터는 장난감 대여, 부모교육, 양육자 및 영유아 검사, 가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전문기관으로 태안군립중앙도서관과 태안문화원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군은 저출산 대책 마련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총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6월 아이키움터 공사에 돌입했으며 지난 5월 시설공사 준공에 이어 내부공사 및 장난감·도서 등 콘텐츠를 확충한 후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아이키움터는 연면적 1386㎡의 지상 3층 규모로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며 1층에는 장난감도서관·놀이치료실, 2층에는 ‘쑥쑥자람터(실내놀이터)’·수유실·프로그램실, 3층에는 사무실·센터장실·상담실이 있다.

군은 각종 장난감 683개와 도서 646권, 검사도구 3종 110개 등 소프트웨어를 확충하고 개인·집단상담(영유아 부적응 행동, 양육 스트레스 등)과 교육 및 검사(심리, 양육, 발달, 기질검사), 가족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등 아이키움터가 최고 수준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월요일 휴무, 점심시간 12~1시)이며 이용을 원하는 군민 및 기관은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아이키움터를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아이키움터의 내실 있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