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김연화 기자 = 양산시에서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내년 북부동 일원 1983㎡의 터에 지하1층부터 총 4층 규모의 양산시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착공해 2014년 5월 완공할 계획이다.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에는 총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근로자를 위한 재활운동센터와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직업교육장 외국어교육장 어린이다문화도서관 등 근로자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재활운동센터는 영남권역 재활병원과 협력해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재활운동 지도 등을 하게 될 예정이며 월 1회 정도 의료진이 방문해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의 의료상담 등을 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현 노동복지회관이 접근성이 떨어지고 건물이 노후화돼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역 노동계의 지적과 함께 근로자의 이용이 편리한 주거 밀집지역으로 이전 신축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추진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근로자의 여가선용과 체력단련 잠재능력 개발 등 근로자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복지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타 시군의 우수 복지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운영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