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지난 26일 마한문화공원에서 2021 마한축제 발전방안 국제학술 세미나와 2022 ‘동아시아 고대 해상왕국 마한문화행사’ 유치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한축제 발전방안 국제학술 세미나는 마한 역사문화연구회가 주관해 ‘남해 신사와 마한축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유인학 마한역사문화연구회장은‘남해신사의 의의와 세계유산 등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고 나경수 전남대 교수는 ‘남해신사의 민속학적 고찰’, 사쿠라이 하루오 고갓칸대 교수는 ‘이세신궁(伊勢神宮)과 해신’, 세키네 히데유키 가천대 교수는 ‘동아시아 해양문화와 해신’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일본의 해양신앙을 소개한 두 일본인 교수의 발표는 비교사를 통한 남해신당의 성격과 국제(國際)의 복원과 관련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사쿠라이 하루오 교수는 일본 현지에서 ZOOM을 이용한 화상 동시통역으로 발표를 하여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도 국제 학술 세미나가 가능함을 확인해 주었다.

또한 전라남도와 국립나주박물관이 주최하고 전남문화재단·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한 ‘동아시아 고대 해상왕국 마한 문화행사’에서 영암군은 내년 ‘마한 문화행사’를 영암에서 개최하기 위해 ‘2022 마한의 심장! 영암으로’ 마한문화행사 유치 기원을 위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마한 기예무단의 특별공연과 함께 영암군 마한 유적·유물 소개, 마한축제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했으며, 2022 마한문화행사 유치 기원을 위해 영산포 선착장에서 영암군 홍보 캐릭터와 애드벌룬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국립나주박물관에서도 드론, 대형 현수막, 캐릭터 등 퍼포먼스를 다채롭게 진행해 영암군의 염원을 담아냈다.

영암군 관계자는 “마한의 정체성을 계승·발전시키려는 영암군의 노력을 잠시도 멈출 수 없다”며 “전라남도와 함께 마한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현희 기자 qaz364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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