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국회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절반가량이 전자파일로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기구 의원이 국회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국회도서관의 전자자료 구축대상은 총 1157만 4286권인데 비해 전자자료로 구축된 것은 600만 8224권으로 미구축률이 48.1%에 달했다.

지난 5년간 국회도서관의 전자자료 미구축률은 2016년 55.7%, 2017년 56.5%, 2018년 55.6%, 2019년 53.5%, 2020년 48.1% 등 매년 전자자료 구축률이 절반 가량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지난해 국회도서관 전자자료 이용자는 5036만명으로 2016년 1541만명에서 5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어기구 의원은 “국회도서관의 전자자료 이용자 수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전자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자료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용자 증가 추이에 발맞춰 전자파일 구축 확대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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