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지난 2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포항시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강덕, 강석암) 여성가족분과(분과장 성태주)는 지난 2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포항시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피난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 하에 여성가족분과 위원, 포항시 상담시설협의회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 등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참석해 2건의 주제발표(충남 아산지역 피난처 운영 현황과 포항시 긴급피난처 운영현황)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아산지역 피난처를 운영하는 해뜰 가정폭력상담소 윤애란 소장은 야간 근무 시 1인 체계로 상담원의 안전문제, 다문화 통역의 어려움, 담당인력의 보수 현실화 등을 개선과제로 제시했다.

아산시 긴급피난처는 지난 2014년 아산경찰서에서 아산시에 건의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상근직 2명과 시간 근무제 1명, 전담직 1명이 근무하고 있다.

포항시 긴급피난처를 운영하는 경북여성현장상담센터 새날 김경미 소장은 ‘인적 요소, 환경적 요소, 안정성 요소’ 등 지역 긴급피난처의 현 상황과 운영상의 애로점에 대한 사례발표를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성폭력 피해자 긴급 피난처의 활성화는 꼭 필요한 만큼, 여성가족분과 및 상담시설 협의회 등과 협력을 강화해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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