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군이 특정업체에 수의계약이 집중되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

영암군 홈페이지에 따르면 군은 A사와 지난 7월 1일 연못정비공사를 약 1600만원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A사와 6월 28일에는 연못정비공사 관급자재(자연석)구매를 약 1000만원 금액으로 물품계약을 체결한다.

결국 A사가 공사와 물품을 모두 합하면 약 2600만원의 금액을 계약하게 된 것이다.

또 3월 경 우물공사를 위해 약 1700만원의 금액으로 공사를 계약하고, 비슷한 시기에 공사를 위한 관급자재(우물통석외 1종)을 약 400만원에 물품계약을 모두 A사와 체결한다.

이와 같이 영암군이 A사와 공사와 깬잡석 등 물품 구매 등을 올 들어 50여건에 이르며, 공사만 28건을 계약한다.

물품은 대부분 석재류이지만, 공사는 농로정비, 하천정비, 재해지역 정비, 보도블럭 정비, 진입도 정비 등 다양하게 계약이 이뤄졌다.

한달에 5건에 해당하는 수치로, 4억이 훌쩍 넘는 금액이다.

이에 대해 영암군 관계자는 “관련 분야 업체가 13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 공사하는 업체는 5곳 정도로 많지 않다. 특혜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A사는 지난해 63건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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