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농협은 지난25일과 26일 2일간 김치를 직접 담아, 조합원 및 독거 농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울릉농업협동조합)

(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울릉농업협동조합은 지난25일과 26일 2일간 김치를 직접 담아 조합원 및 독거 농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김순옥 농가주부모임 회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전병택 농협 울릉군지부장 등 20여명이 울릉농협 가공공장에서 직접 구입한 배추를 절여 김치를 담구고 관내 고령 조합원 및 독거 농가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타지역에서 울릉도 한달살이를 신청해 어려운 울릉도 주민들을 돕고자 들어오신 자원봉사자 두분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울릉농협은 지난25일과 26일 2일간 김치를 직접 담아, 조합원 및 독거 농가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울릉농업협동조합)

자원봉사자 A씨는 “우리가 이렇게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김치 나눔 행사에 마음을 더할 수 있어 무척 뜻깊고 이런 기회에 감사하다”며 “맛있게 드시고 얼른 코로나를 극복하여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들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은 “관내 고령 조합원 및 독거 농가에 정성스럽게 만들어 준비한 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에 지친 농업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울릉농협은 지난 12일 남서리 김명복 농가에 방문해 지붕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릉농협은 지난 12일 남서리 김명복 농가에 방문해 지붕 수리 하는 봉사를 했다. (울릉농업협동조합)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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