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남파크골프가 제11회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전국파크골프대회 및 제1회 왕중왕전에서 포섬경기 2위 수상 등 전국무대를 호령했다.

전남파크골프협회(회장 김정기)는 지난 13일~14일 양일간 강원도 화천파크골프장에서 폐막된 대회 개인전 왕중왕전 포섬경기에서 심안만(목포 비파클럽)-정월자(담양클럽)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120만 원의 상금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포섬(foursome)경기는 골프종목의 매치플레이 중 하나인 각 팀당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공 한 개를 번갈아 치는 방식과 똑같은 경기로, 두사람의 호흡이 절대 중요하다.

앞서 심안만 선수는 개인전 남자부에서 5위로, 정월자 선수는 여자부 7위로 왕중왕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특히 왕중왕전 포섬경기에 나설 수 있는 자격은 시·도선수단 중에서 각각 3위 이내에 들어야 하며, 전남선수단에서는 김혈관(목포 한마음클럽) 선수가 남자부 개인전에서 7위를 차지하는 등 총 3명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전남 파크골프 선수단이 코로나19로 전국대회 개최 휴식기의 아쉬움을 접고 참가한 전국대회에서 우수성적을 거양함으로써 전남파크골프의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을 뿐만 아니라, 전남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사기 진작, 전라남도 명예 선양,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도 고취 등의 부수적인 효과까지 낳았다.

김재무 회장은 “오랜만에 치러진 어르신들의 전국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기쁨과 더불어 우수한 성적까지 거양한 전남선수단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체육활동을 통해 침체된 체육현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전라남도체육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