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제25회 전라남도민의 날을 맞아 올 한해 전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전남인에 체육인 3명이 선정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는 지난 10월 25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25회 전라남도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2021년도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 수상자에 신정식 전라남도축구협회장, 장영인 순천대학교 명예교수, 염혜선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선수 등 3명이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은 국내·외 각 분야에서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드높인 도민과 출향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관광·문화·체육분야를 비롯해 6개 분야에서 선발해 도민의 날에 시상한다. 전남체육인 3명은 관광·문화·체육분야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정식 전남축구협회장은 통합 초대 전남축구협회장으로 재임하며 한국축구 국가대표의 산실인 전남축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남축구발전기금을 조성해 유·청소년 선수 양성에 힘썼고, 도내 각종 전국규모 축구대회와 동계 스토브리그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 선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목포태생의 염혜선(KGC 인삼공사 배구선수)선수는 국가대표 배구선수로써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투혼을 발휘하며 여자배구 4강 신화를 이뤄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줬다.

장영인 순천대학교 명예교수는 광주·전남체육학회를 창립해 체육 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순천대학교 체육부(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양궁)를 창단하는 등 도내 대학체육 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전남체육 진흥에 큰 구심점 역할을 했다.

김재무 회장은 “자랑스러운 전남인 상을 수상한 3명의 체육인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남체육인의 자긍심을 높여주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한 전남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축하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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