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오혜원 기자 = 황혼을 맞은 노인들이 젊은이 못지않은 꿈과 열정으로 연극공연을 선보여 노후의 꿈을 실현해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
12일 부산 영도구노인복지관이 개최한 제6회 노인연극 발표회에서 영도구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 11명으로 구성된 노인연극단 ‘끼’가 마당극 ‘영감아 내 영감아’를 선보였다.
이번 연극은 한량 짓을 하며 조선팔도를 떠돌아다니는 영감과 그 영감이 보고 싶어 찾아다니는 할미이야기를 재치 넘치는 익살과 해학으로 풀어냈다.
노인연극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은미 강사의 지도 아래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연습에 공을 들여왔다.
노인연극단원들은 순수 아마추어들로 연극을 통해 젊은이 못지않은 꿈과 열정으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하기 위해 다함께 의기투합했다.
한편 영도구노인복지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400만원의 예산과 자체 예산을 보태 12, 13일 이틀 동안 노인들의 새로운 문화향유 욕구를 만족시키고 긍정적이고 활기찬 노년의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작품 및 수상작 전시회, 연극발표회, 프로그램발표회 등으로 구성된 ‘제6회 하나 되는 축제’를 개최했다.
오혜원 NSP통신 기자,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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