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전남광역새일센터)와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남인자위)는 지난 20일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회의실에서 현대삼호중공업과 대한조선 주식회사(이하, 현대삼호, 대한조선) 그리고 전남 지역 8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광양·나주·목포·순천·여수·영암·장성·화순)와 전남지역 조선산업 여성인력양성을 위한 '조선산업 여성인력양성 업무협약 및 TFT회의'를 개최했다.

'조선산업 여성인력양성 업무협약 및 TFT회의'는 전남인자위의 주도로 전남여성가족재단이 공동주관해 조선산업의 호황으로 인력구인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인난을 겪는 조선업계에는 여성일자리를 제공하고 도내 9개 새일센터에서는 여성일자리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1부 업무협약, 2부 TFT 회의로 운영됐으며 현대삼호와 대한조선의 ▲조선업 여성인력 활용 실태 ▲조선업 여성일자리 가능 분야 ▲직종별 종사자 현황 ▲재직 중인 여성근로자 직무 소개 ▲여성인력의 추정 수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참석자들은 전남지역 여성인력과 조선산업의 매칭을 고민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선업은 남성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벗고 여성인력을 양성해 일하고 싶은 여성들을 적재적소에 교육·배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 지역 8개 새일센터는 예비취업자들의 일자리에 대한 요구사항 등 현 실태를 설명하고, 조선업계 여성취업 연계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말하면서 조선산업계와 일자리기관, 새일센터의 역할과 노력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또한 이번 협약식&TFT회의에 도내 9개 새일센터가 모두 참여한 만큼 전문인력양성과 지역적 특성에 따른 여성일자리 및 직종 확대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과 근로자들을 위한 여건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산업계는 답했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여성들이 일할 수 있는 분야를 넓히되 차별받지 않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확보해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조선업계 호황으로 현대삼호와 대한조선에서 다양한 직종에 여성인력 확보를 원하는 만큼 전문적인 교육과 취업을 통해 초기 진입 시, 여성들의 어려움을 줄이고 일하고 싶은 여성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조선업계로 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전남광역새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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