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으로 처음 실시하는 2022년 녹색자금 지원 ‘치유의 숲’ 전국 공모 사업에 경북도 대표로 응모, 최종 선정됐다. 구미 치유의 숲 기본구상안 (구미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코로나19 외부요인 등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산림치유·휴양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산림휴양시설 확충사업에 총력을 다하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한 산림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첫 신호탄으로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으로 처음 실시하는 2022년 녹색자금 지원 ‘치유의 숲’ 전국 공모 사업에 경북도 대표로 응모, 엄격한 심사와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전국 2개소) 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특히 이번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PPT) 순서로 진행됐으며, 입지여건·접근성·자연환경·기반 인프라 등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었으며 사업 계획의 적정성, 관리계획의 구체성 등과 구미시의 적극적인 의지와 기관장(시장)의 관심도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치유의 숲’ 은 총 사업비 70억원(녹색자금 60% 42억, 도비 12% 8억 4천만원, 시비 28% 19억 6천만원)으로 선산읍 노상리 일원 시유지 50ha에 시민들의 심신치료, 휴양, 힐링 등 복합적인 녹색공간을 제공해 숲치유 활동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할 계획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으로 기본·실시설계 2년, 시공 2년으로 추진한다.

녹색자금은 복권 수익금 재원으로 산림의 기능을 증진하며 가치있는 산림자원 등 공익적 사업 조성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숲이 주는 위로, 심신치료, 심리적 안정, 면역기능 강화 등 치유에 대한 숲의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구미시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기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선산읍 노상리 산8-2번지 일원(선산뒷골)에 도심 속 녹색 공간과 산림치유가 함께 공존하는 경북도민의 치유와 힐링 명소를 만들기 위해 치유센타, 테마 치유숲(4개), 무장애 숲길 등 현지 여건에 맞게 도입한 도심형 복합 ‘구미 치유의 숲’ 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는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이번 산림청 녹색자금지원 공모사업 ‘치유의 숲’ 선정은 구미시민들의 삶의 희망과 여유의 안식처를 만들기 위한 시민들의 염원이 함께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며, “아울러 이번 공모 사업이 최종 선정되기까지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도움을 주신 경북도(산림산업관광과) 관계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미시는 새로운 산림휴양시설 확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행복지수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