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지원서비스 이용 노인들을 위한 식사를 포장하는 모습. (화성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가 노인들의 집 앞까지 건강한 한 끼를 배달하는 ‘식생활지원서비스’를 본격 재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식생활지원서비스는 지역 내에서 보건, 요양, 일상생활, 주거까지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화성에 거주하며 기초연금을 수급하는 노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 끼당 본인 부담금 2000원을 지급하면 시가 4500원을 추가로 지원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한 끼의 식사가 집 앞까지 배달된다.

현재 서비스 지역은 동부 및 동탄 전 지역, 봉담, 향남, 남양이며, 사업 호응도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부통합본부, 서부통합본부, 남부통합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박민철 복지국장은 “영양 관리가 쉽지 않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 방지, 위급상황에서의 긴급조치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고령 사회를 든든히 대비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생활지원사업은 앞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총 460명이 이용했으며 10월 운영 재개로 160여 명이 이용 중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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