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는 지난 14일 대만 가오슝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사망46명)와 관련해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구미소방서)

(경북=NSP통신) 백진호 기자 = 구미소방서(서장 한상일)는 지난 14일 대만 가오슝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사망46명)와 관련해 주상복합건축물에 대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화재예방컨설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주상복합건축물 40개소에 대해서 실시하며,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피난·방화시설 장애요인 확인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위험물·전기·가스 등 안전관리 지도 ▲화재 시 초기대응 및 인명대피요령 등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여 유사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함께 있어 저층 상가에서 불이 날 경우 고층까지 빠른 시간 내 번져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상층부 거주자의 대피 곤란으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주상복합아파트 같은 고층건축물은 화재 발생시 인명 및 재산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선제적 예방시스템 구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관계자분들도 재난안전의식을 높여 재난사고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NSP통신 백진호 기자 baekjinho00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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