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조성하고 있는 기찬자연휴양림 현장 뿌리채 짓이겨진 소나무 참나무 등 잔인한 현장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영암군이 기찬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산림을 무참히 훼손시키는 잔인한 공사 진행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군이 발주해 “산림 휴양 치유 교육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공간을 조성한다”는 배경으로, 기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진행한다더니 편백나무와 소나무 등 수목들을 무참해 매립한데 따른 비난이다.

17일 조성 현장에는 사업진행 초반 매립됐던 것으로 보이는 아름드리 참나무와 소나무 등 수목들이 앙상한 뼈대를 드러냈다.

최근 강우과 관련한 복구 과정에서 처참한 모습이 땅 밖으로 드러내면서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의 엉터리 산림 행정이 부른 참사란 눈총이다.

영암군이 조성하고 있는 기찬자연휴양림 현장 생매당 당하고 있는 편백나무 (윤시현 기자)

영암군의 엉터리 산림 행정이 부른 참사란 눈총이다.

또 편백나무가 새파란 잎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생매장 당해, 최근에도 잔인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는 비난이다.

환경영향평가에 따르면 영암군은 2017년 미암면 미암리 일대에 산림청으로부터 기찬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고, 지난해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영암군 공개 자료는 1차 사업이 진행된 현재까지 약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산림복지공간 조성을 한다더니, 불법으로 되레 산림을 파괴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는 꼴이다.

이에 대해 영암군 관계자는 수목 무단 매립과 관련해 “정상적이면 처리업체를 선정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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