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봉성면은 18일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곡1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사과따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봉화군)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봉화군 봉성면은 18일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곡1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사과따기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봉화군청 및 봉성면사무소 직원 등 25여 명이 우곡리 0.4ha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 및 잎 따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농가주는 “올 초 농작업 도중 배우자가 상해사고를 당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자녀들의 방문도 쉽지 않아 인력난을 겪고 있었는데, 면에서 도와주어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양재 봉성면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 및 심화된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를 운영하는 등 향후에도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인원 전원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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