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황경희 수원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수원선의 장안구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수원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황경희 수원시의원이 12일 수원시의회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수원선의 장안구 구간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신수원선의 착공 지연으로 장안구민 및 수원시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구도심 환경 속에서 어려움 또한 더욱 가중되고 있어 신수원선의 장안구 구간이 포함된 공구의 조기착공 필요성과 시급성을 호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수원선은 인덕원부터 수원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되는 장안구민과 수원시민의 애환과 노력이 담긴 숙원 사업”이라면서 “개통이 완료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을 강화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간선축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수원 전역의 교통 발전과 사통팔달 수원시를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장안구를 지나는 1번 국도는 출퇴근 시간에 많은 차량의 이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교통 체증의 불편함은 차치하더라도 차량이 주는 소음과 매연은 온전히 지역 주민들이 감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신수원선 확정 고시 후 타 지역은 착공 및 시공사가 결정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장안구 구간 전철 공사는 시공사 결정은커녕 아무런 착공의 기미가 없어 자칫 또 장안구 지역만 홀대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이라며 “당초 신수원선은 올해 착공해 2026년에 완공하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경희 수원시의원은 신수원선 장안구 구간에 대한 수원시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장안구가 북수원의 교통 중심지를 넘어 경기 남부의 교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과 “중앙정부의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수원시 차원의 중앙정부, 국가철도공단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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