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참가 어린이들이 ‘어린이 연극 워크숖 10분 연극제 프로그램'에서 공연을 하고있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NSP통신] 최상훈 기자 =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허 은)는 오는 겨울방학에 열릴 ‘어린이 연극 제작 체험 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린이 연극 제작 체험 캠프는 3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3박 4일간의 합숙으로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부산국제연극제 기간에 진행하던 ‘어린이 연극 WORK SHOP’을 올해부터 연극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합숙 캠프의 형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더욱 심층적이고 다양한 연극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캠프는 단편적인 연극 놀이에서 벗어나 사고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초등 고학년과 예비 중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논술과 논리적인 사고를 재미있는 연극 제작이라는 환경 속에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논술의 기본인 창의적인 글쓰기를 통해 대본을 제작하고 논리적 사고의 핵심인 관점 전환과 의사 표현을 통해 연극을 올리는 전 과정이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다.

참가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키우고 공연 제작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 리더십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집행위원장 허 은(경성대 연극영화학과 학과장)은"이번 어린이 연극제작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창의적 정서와 자기표현을 개발하고 공연예술 창작의 기본적인 성격인 공동작업의 과정을 통해 상호 협력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창조적 조화의 능력을 스스로 발견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2013학년도 기준 초등 5․6학년, 예비 중 1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 ‘어린이 연극 워크숖’에서 참가 어린이들이 토론회를 가지고 있다 (부산국제연극제 조직위원회 제공)

최상훈 NSP통신 기자, captaincs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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