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사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새로운 도시가치 발굴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군포도시탐사대’의 활동영역을 기존의 수릿길에서 공공미술과 공방, 카페, 음식점을 추가하는 등 확대 운영한다.

군포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들 추가된 4개 영역의 군포도시탐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탐사대는 4개 영역의 대장과 대원 등 모두 35명으로 구성됐는데, 대장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이날 발대식은 군포도시탐사의 의의와 활동방향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도시탐사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미술분야 탐사대장인 조지은 미술작가는 사례발표를 통해 “자연생태 관련 사진뿐만 아니라 체험하면서 느낀 점, 아쉬운 점, 새롭게 알게 된 점 등을 다양한 관점에서 그림과 사진, 글 등의 형태로 기록하고 편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무엇보다 군포시민들의 다양한 공감을 유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14일 군포도시탐사대 수릿길 탐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군포도시탐사대는 군포 문화도시 조성 차원에서 도시영역과 시민들의 삶 전반에 걸쳐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탐색해나가는 사업으로 군포시는 탐사활동과 기록물 수집 등에 이어 2022년 초에 도시탐사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도시탐사대는 군포의 곳곳에 퍼져있는 다양한 가치적 요소를 시민들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수집하고 기록해 군포의 문화적 가치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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